건강식품

[스크랩] 보약이 따로 없네

살라이마리꼼 2006. 12. 10. 18:37

[토마토 건강학] 보약이 따로 없네

 

노지(露地)에서 자란 토마토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과일가게마

다 잘 익은 토마토가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비닐하우스

에서 재배한 것과 달리 노지에서

자란 토마토는 지금이 바로 제철

이어서 맛과 영양도 만점이다.


토마토는 서양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다. 생으로 먹는 것은 물론 주스,케첩,소스로 만들기도 하고 덜

익은 토마토는 피클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제철을 만난 토마토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알아보자.

암 발생과 노화를 억제한다

토마토가 우리 몸에 좋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러나 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항암효과다.

토마토에는 피로를 풀고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C와 지방 분해를 돕는 비

타민B,항산화 작용으로 노화를 막는 리코펜,고혈압을 예방하는 루틴 등 몸

에 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비타민은 토마토 2개 정도만 먹어도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권장량의 대부분을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다.

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윤방부 교수는 “고기나 생선 등 기름기 있는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를 곁들여 먹으면,산성을 중화하고 소화를 촉진시켜 위의 부

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소금에 절인 짠 반찬이나 구운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식사를 할

때 토마토를 곁들여 먹는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좋다. 짠 음식이나 구운 고

기는 암 등의 성인병을 일으키기 쉬운데,토마토는 이들 음식 속의 발암 물질

이 활성화되는 것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는 게 윤교수의 설명.


특히 토마토에 들어 있는 비타민C는 다른 과일이나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

민C보다 발암 물질을 억제하는 작용이 강하다는 것.

게다가 토마토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단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비타민A

가 풍부하다. 비타민A는 노화와 암 발생에 깊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활

성산소를 해소하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 중 하나. 실제로 토마토를 많이 먹

는 지역 주민들의 경우 각종 암과 심장 질환 등 만성 성인병 발생률이 낮다

는 연구결과가 많이 나와 있다.

변비와 비만,심장병도 예방

토마토는 또한 칼륨,칼슘 등의 미네랄이 체내 수분의 양을 조절해 과식을 막

고 소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토마토를 먹으면 위장,췌장,간장의 소화효소 작

용이 활발해진다. 또한 토마토 속의 식이섬유가 대장 운동을 돕고 혈중 콜레

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해 변비와 비만을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토마토는 노화를 막고 골다공증이나 노인성 치매도 예방한다. 갱년기 이후

의 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은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 생기는데 토마토에

함유된 비타민K는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비

타민 A, C, E와 식이섬유 등도 노화와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토마토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뛰어나다.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A

와 리코펜 성분이 비타민A?C와 함께 우리 몸의 신진대사 과정에서 활성산

소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 활성산소는 암이나 노화를 촉진할 뿐만 아

니라 핏속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산화시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주범이다.

서울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원장은 “매일 아침 공복에 신선한 토마토를 1∼2

개씩 꾸준히 먹으면 고혈압도 예방할 수 있다”며 “혈전이 생기는 것을 막아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타민B군은 피부와 모발의 노화를 막고,윤기를 더해주는 작용을 하는 것으

로 알려져 있다. 특히 갱년기 증후군에 시달리는 여성들에게 비타민 B군은

좋은 영양소로 꼽히는데,토마토를 생으로 먹거나 주스를 만들어 먹으면 이

같은 비타민 B군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고 신원장은 강조했다.

◇ 토마토 민간요법 몇가지


▲당뇨병

토마토 1∼2개와 수박 100g을 함께 믹서에 갈아 주스를 만들어 마신다. 1∼2

번 마시면 갈증이 풀리고 몸에 열이 나는 증상도 가라앉는다. 다만 평소 몸

이 찬 사람은 따뜻하게 데워 마셔야 한다.

▲고혈압

매일 토마토 주스를 3잔 이상 마시면 혈압을 높이는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데,도움이 된다. 심장병이나 간염 등 한방에서 열(熱)이 많은 병으로 보는 만

성 퇴행성 질환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심장쇠약

토마토 10개와 쇠고기 300g을 같이 삶아서 죽처럼 만들어 식사와 함께 먹는

다.

▲불면증

가슴이 뛰고 열이 나면서 밤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할 때는 하루 세 번 식후

에 토마토 주스를 마신다. 다만 오랫동안 꾸준히 마셔야 한다. 이 처방은 당

뇨병 환자들에게도 좋다.

▲신경통·피부병

토마토의 잎, 줄기, 뿌리를 함께 삶은 물을 마시고 이 물로 환부를 자주 씻는

다.

▲눈 충혈됐을 때

토마토 3개와 소나 돼지,닭 또는 오리의 간을 150g 정도 썰어 넣고 국을 끓여

먹는다.

▲입가 부스럼 났을 때

토마토 주스를 자주 마시거나 토마토즙을 내어 부스럼이 난 곳에 자주 바른

다.

출처 : 인생은 차곡차곡
글쓴이 : 5월의 세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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