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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옛골토성의 명물, 참나무 바베큐 가마
살라이마리꼼
2008. 1. 6. 13:41
![]() 옛골토성 입구에 들어서면 무엇인가 먼저 반기는 물건이 하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 집의 명물, 바베큐 가마다. 다른 곳에서는 결코 볼 수 없는 이 가마를 구경하다가 가마 속에서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고기에 유혹되어 음식점안으로 들어가는 손님들도 적지 않을 정도로 옛골토성 가마는 오가는 이들의 시선을 잡는다. 이 회전식 훈제 바비큐 가마는 엤골토성 본사에서 개발해 특허까지 획득한 구이기구로 3단 회전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꼬챙이에 꿰인 고기가 속속들이 구워져 육즙이 살아있고 담백하며 깔끔한 고기 맛을 선사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10시까지 12시간 동안 떼는 가마에서 최고의 바비큐 요리를 만들어 낸다는 옛골토성 직원들은 "1000도가 넘는 가마 안에서 고기가 직화 방식으로 구워지기 때문에 고기의 육질은 살아있으면서도 기름기는 제거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고기의 참 맛을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립, 오리, 삼겹살 바비큐와 함께하는 바베큐파티 ![]() 옛골토성의 대표적인 훈제 바베큐메뉴는 립, 오리, 삼겹살 모두 세 가지. 립 바비큐는 젊은이들과 아이들이 선풍적으로 좋아하는 립을 이용한 바비큐로 옛골토성에서 개발한 소스를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바베큐 그 자체만을 즐겨도 혀가 놀랄 정도로 고소하고 육질이 부드럽다.
어르신들은 물론 아이들까지도 재발견한 오리 맛에 감탄할 정도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오리훈제 바비큐는 옛골토성의 인기메뉴. 연한 오리고기와 참나무 향이 조화를 이루어 탄생한 오리 바비큐를 곰삭은 묵은지에 싸서 한 입 쏙 넣으면 살살 녹는 듯한 육질의 감촉이 온몸을 전율케 한다. 기름기를 쭉 뺀 상태에서 삼겹살 특유의 구수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삼겹살 바비큐는 또 어떤가. 아무리 먹어도 입안에서 느끼함을 전혀 느낄 수 없음은 물론 사이드 메뉴로 제공되는 '아삭이 고추'와 함께 먹으면 색다른 삼겹살의 유혹에 흠뻑 빠지게 된다. 고향의 맛이 생각나는 찰 보리밥 정식 ![]() 파전, 김치전, 도토리묵, 생두부, 구운두부, 콩나물국밥 등 옛골 토성에는 각종 바비큐 요리 외에도 편안하게 맛볼 수 있는 정감있는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메뉴들 중에서 손님들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음식이 있는데 점심시간에만 특별히 제공되는 찰 보리밥 정식이 바로 그것. 강 부사장은 "보리, 콩, 찹쌀로 짓는 보리밥은 다른 집 보리밥과 달리 찰기가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맨 밥만 먹어도 전혀 심심하지 않다고 손님들이 말 할 정도로 밥맛 자체가 맛있다는 평을 가장 많이 듣는다."고 말한다. 찰 보리밥 정식에 제공되는 12가지 갖은 나물과 청국장, 비지찌개 또한 빠트릴 수 없는 진미. 어머니 손맛이 제대로 묻어나는 나물들은 겨우내 졸고 있던 입맛을 벌떡 일으켜 세우기에 충분하고 고소하고 개운한 비지찌개와 청국장은 진짜 제대로 된 음식의 맛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끔 만든다. 남녀노소 즐기는 아이템
옛골토성의 참나무 장작 가마를 이용한 바비큐 요리는 반짝하는 여느 단타적 아이템과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이고 장기적인 아이템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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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영혼이 쉬는 의자
글쓴이 : 무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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