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치술령~~^^
2008. 2. 2(토) 10:10 경
치술령 들머리에 내리니 흰둥이가 앙칼집니다.
어느 산님,
된장 바를 수도 있다는데
"개 귀에 경 읽기(?)" 인듯 합니다.
갈바람, 초행길이거든요,
그래서 우리 미남 대장님만 따르기로 했습니다.
낙엽에 잔설이 좀 있습니다.
그저 부담없는 야산 길입니다.
올라오다 뒤돌아 봅니다. 근데 저기가 바로 영남 알프스라 하네요.
"어!@ 언제 저리로 이사 왔노? 아까 양산 쪽에 있었는데......"
영남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방 안 밖을 수 없지요...^^**
서걱이는 갈잎~~^^
우리 대장님께서 전망보고 가라합니다.
저긴 울산이랍니다.
근데 날씨가 찌뿌등해서 통......
하늘엔 매연도 낀 듯......^^**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는 거 아름다움이지요~~^^
국수봉 600m~~^^
한번 더 꽝! 국수봉!
임도에 내려서서~~^^
이제 바로 요기, 치술령 향해 갑시다.....**^^
치술령 정상~~^^
망부석은 어디가고 전망대만..............
애닯은 전설 서린 치술령 하늘, 오늘은 그저 찌뿌등 하기만 합니다.
저기 저 여인께서 망부석으로.......
휴게소 하나는 끝내줍니다~~^^
팔 잘린 우리 소나무, 안타깝습니다.
내려가는 길....**^^
오지랍 넓은 저 나무, 엄청 거시기 했겠네......**^^
가마솥, 누룽지 생각납니다.
부산에서는 귀하지요~~
장독대, 동그라미의 미학~~^^
어느 연못~~^^
부처님의 미소 ^)^
막걸리 한병에 입이 귀에 걸리신 할베 나무...^^**
만고의 충신을 기리는.......^^**
산삼 캐 오신다고 해서 특별히 승용차로 모셨다 하네요
^)^
낯선 산님들과 친구되어 함께 한 치술령,
이제 다시 올 수 없는 2008년 2월의 첫 주말 하루였습니다.
어디서 어떤 일을 하시든지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인연따라 또 산에서 만나면 더 좋겠구요~~^^
여러 산님들과 함께해서
행복한 갈바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