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최면

[스크랩] 심리치료 프로그램

살라이마리꼼 2008. 2. 24. 14:53
function fsearchbox_submit(f) { if (f.stx.value == '') { alert("검색어를 입력하세요."); f.stx.select(); f.stx.focus(); return; } /* // 검색에 많은 부하가 걸리는 경우 이 주석을 제거하세요. var cnt = 0; for (var i=0; i 1) { alert("빠른 검색을 위하여 검색어에 공백은 한개만 입력할 수 있습니다."); f.stx.select(); f.stx.focus(); return; } */ f.action = "../bbs/search.php"; f.submit(); }
 
 

1) 최면이란?

최면이란 암시가 강력하게 작용하는 마음의 상태, 즉 피암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면에서는 비판적이고 분석적인 마음의 작용은 줄어들고 반대로 집중성이 높아지면서 특정한 주제에 대한 각성정도가 더 높아지게 됩니다. 이러한 고도의 집중과 각성상태에서 주어지는 암시는 무의식의 마음에서 보다 쉽게 작용하게 됩니다.

2) 최면에 대한 오해

사실 최면이란 그다지 특별한 상태이거나 마술적인 신비한 상태가 아닙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항상 최면상태를 경험하고 있으며 우리가 의식하건 못하건 최면 속에서 살아간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신나게 노느라 배고픈 줄도 모른다거나, 재미있는 영화나 소설을 읽으면서 누가 불러도 모른다거나, 감동하고 눈물을 흘리는 것 등등을 모두 최면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현실적으로 최면을 접할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고 책이나 영화, TV에서 흥미나 호기심 위주로 소개되는 것을 접하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최면은 미신적이라거나 비과학적인 것 또는 마술적인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면에 대한 일반적인 오해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① 최면 중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해 알지 못하거나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오해

→ 최면이라는 말 속에 잠을 의미하는 “면(眠)”자가 들어가고 최면을 의미하는 영어 “hypnosis"라는 단어도 잠을 의미하는 말에서 나온 것이기 때문에 흔히 최면 중에는 완전히 의식을 잃고 최면 중에 일어나는 일들을 기억하지 못할 것이라는 오해들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최면상태라 하더라도 의식은 또렷이 깨어있기 때문에 최면상태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주변상황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습니다.

②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타인에 의해 조종될 것이라는 오해

→ “모든 최면은 자기최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최면가라 할지라도 피최면자의 동조나 자발적인 의지가 없이는 피최면자를 최면상태로 이끌 수가 없습니다. 또한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최면상태에서도 의식은 깨어있기 때문에 피최면자의 가치나 도덕에 반하거나 수치스러울 것 같은 암시를 주면 피최면자는 얼마든지 그것을 거부할 수 있는 것입니다.

③ 최면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오해

→ 설령 피최면자가 깊은 최면에 들어가서 별도의 깨어나는 암시를 주지 않았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최면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더우기 전문적이고 숙달된 최면치료자의 유도 아래 최면에 들어간다면 최면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는 전무하다 할 것입니다.

④ 부끄럽거나 수치스러운 과거나 사적인 비밀이 공개될 것이라는 오해

→ 최면상태에서는 의식이 있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통제가 가능합니다. 만약 최면 속에서 사적인 비밀이 드러나고 또 그것을 자기가 감당하기가 어렵다면 언제라도 자기의 의지에 따라 최면을 그만두거나 중단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최면에 대해서 위험하게 생각하거나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3) 최면의 원리

최면이란 기본적으로 무의식의 능력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면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의식 또는 잠재의식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보통 심리학에서는 의식이 마음의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대략 10%에 해당한다고 말합니다. 프로이드의 말을 따를 때 마음을 빙산으로 비유한다면 의식은 말 그대로 “빙산의 일각”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마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무의식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① 무의식은 과거기억의 저장소입니다.

→ 인간이 자신의 모든 경험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무의식의 세계에는 한 사람의 모든 경험이 다 기록되어 기록의 형태로 저장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과거의 부정적인 기억이나 정신적 외상(trauma)으로 인해 심리적 또는 신체적 증상이 유발된다면 최면을 통해 무의식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라 할 것입니다.

② 무의식은 생명활동을 주관합니다.

→ 무의식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몸과 마음을 주관합니다. 예를 들어 심장은 우리가 전혀 의식하지 않아도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며 폐의 호흡작용, 위장의 소화작용, 체온, 혈액순환 등을 의식적으로 행하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불수의적 기능들을 무의식이 관장하기 때문에 화가 나면 얼굴이 붉어진다거나 긴장하면 손에 땀이 나거나 무서우면 소름이 돋는 등 마음상태에 따라 신체가 수시로 변화하게 됩니다. 따라서 불안, 스트레스, 긴장 등은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고 이로 인한 심인성 장애들을 치료하는데 최면이 활용될 수 있는 것입니다.  

③ 무의식은 학습활동을 주관합니다.

→ 무의식은 또한 새로운 것을 배울 때에도 작용합니다. 우리가 운전을 배우거나 피아노를 배울 때 처음에는 의식적인 노력을 통하여 하나 하나 기술을 습득하지만 어느 정도 지나고 나면 굳이 의식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레 몸에 배여 활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학습분야나 운동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최면이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④ 무의식은 모든 정서적 내용을 포함합니다.

→ 정서는 이성보다 더욱 강한 힘을 갖고 있으며 특히 부정적 정서는 오랫동안 해소되지 않고 누적이 되면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홧병 등 정신적 질환의 상당수가 이에 해당한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최면을 통해 문제나 질병을 유발하는 정서적 내용을 확인하고 처리하면 치료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최면은 무의식을 활성화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오늘날 크게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우뇌의 활성화와 감성지능(EQ, Emotional Quotient)의 개발과도 직결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⑤ 무의식은 긍정적 변화를 위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무의식은 동기유발과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담배를 끊겠다고 결심했다면 그 결심은 의식의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때 무의식이 그 결심을 실행할 수 있는 에너지를 방출하지 않는다면 아무리 의식적으로 노력해도 그 결심은 실행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최면은 습관교정과 중독현상을 치료하는 데에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4) 일상생활에서의 최면경험

다음 질문들을 잘 읽어보시고 이와 비슷한 경험을 얼마나 해 보았는지 생각해 본다면 최면의 세계와 좀 더 익숙해질 수 있으실 것입니다.

① 당신은 TV, 영화, 연극 등을 보면서 그 내용에 몰입하느라 자기 자신이나 주변을 의식하지 못하는 일이 있습니까?

② 대화 도중에 상대방이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느냐?”고 물을 정도로 다른 생각에 몰두할 때가 있습니까?

③ 관심 있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책을 읽을 때 깊이 빠져드는 일이 있습니까?

④ 빨간 신호등에 정지하여 신호대기를 하던 중 신호가 바뀐 것도 모르고 있다가 뒤에서 경적을 울리는 소리를 듣고 놀란 적이 있습니까? 또는 횡단보도에서 빨간 불이 파란 불로 바뀐 것도 모르고 계속 서 있다가 다른 사람들이 건너는 것을 보고 놀라서 따라 건너는 일이 있습니까?

⑤ 과거에 이미 지나간 일인데도 마치 현실처럼 선명하게 기억되거나 회상되는 일이 있습니까?

⑥ 어떤 사람이 아주 유창하게 또는 분위기 있게 말을 잘 하면 쉽게 감동 받는 일이 있습니까?

⑦ 다른 사람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고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일이 있습니까?

⑧ 책이나 영화 같은 것을 보고 나서 시계를 봤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시간이 훨씬 많이 지났다는 것을 알고 당황하거나 놀라는 일이 있습니까?

⑨ 다른 사람이 당신에게 중요한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당신 자신은 잘 기억하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까?

⑩ 처음에는 모르고 있다가 후에 우연히 상처를 발견하고 나서야 다쳤다는 것을 안 적이 있습니까?

⑪ 당신은 여행을 하다가 흔들리는 차창 밖을 바라보며 조는 일이 있습니까?

⑫ 어릴 때 할머니나 엄마의 자장가 소리를 들으면서 잠든 적이 있습니까?

아마 위의 내용과 같은 비슷한 경험들을 대부분 가지고 계실 것입니다. 그만큼 최면현상이란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고 친숙한 것들입니다. 이 내용들 중에서 자신에게 해당하는 사항이 많을수록 최면감수성(최면적 암시에 민감한 정도)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위와 같은 경험이 전무하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도 없을 것이기에 최면감수성은 누구에게나 있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최면에 걸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5) 효과적인 최면을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효과적인 최면을 위해서는 최면치료사의 테크닉과 숙련도가 중요한 변수가 됩니다. 그러나 한편 피최면자의 마음가짐과 조건에 따라 최면의 효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면유도의 원리와 최면에 잘 걸릴 수 있는 조건을 알고 그것에 따라 최면을 실시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최면에 잘 들어가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최면의 원리는 무엇일까요?

① 집중성의 원리입니다. 특정한 생각을 반복하고 집중할수록 그것을 잘 떠올릴 수 있듯이 효과적인 최면을 위해서는 집중을 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② 노력 역효과의 원리입니다. 이것은 상식적으로는 잘 이해하기 힘든 역설적인 원리인데 최면에 걸리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오히려 잘 걸리지 않는 역효과가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지나친 노력은 지나친 기대와 마찬가지로 집착으로 연결되면서 오히려 긴장을 불러 일으키게 되고 이것이 결과적으로 최면에 방해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면에 잘 걸리는 상태를 “수동적 주의집중”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③ 정서적 몰입의 원리입니다. 이것은 강한 정서를 가진 사람은 그 정서를 통해 쉽게 최면으로 몰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분노의 문제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은 그 화를 경험하고 표출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④ 심상의 원리입니다. 일반적으로 의지는 의식의 작용에 의해 심상은 잠재의식의 작용에 의해 기능합니다. 그러므로 스스로 즐겨하는 일이나 좋아하는 장소와 같은 것을 떠올려 보는 것이 최면에 도움이 됩니다. 왜냐하면 누구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는 쉽게 몰입하고 심상을 그리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6) 최면에 걸렸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최면에 걸리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여러 가지 현상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러한 증후들을 치료자는 분명하게 알아야 하겠지만 피최면자도 알아 두면 자신이 최면상태에 들어갔는지 아닌지 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면상태에 들어가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① 신체적으로 이완된 상태가 됩니다. 사실 최면이란 기본적으로 심신이 이완되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최면에서 이완을 경험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② 호흡이 깊어지고 균일해 집니다. 신체적으로 이완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호흡이 깊어지고 고르게 됩니다.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흡이 가빠지고 거칠어지는 것과는 정반대의 현상이라 하겠습니다.

③ 체온이 변화합니다. 최면에 들어가면 대체적으로 정상온도보다 체온이 올라가거나 내려가게 됩니다. 체온이 올라가는가 내려가는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④ 급속안구운동(REM, Rapid Eye Movement)현상이 생깁니다. 이것은 우리가 꿈을 꿀 때 나타나는 현상인데 눈동자가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

⑤ 자주 한숨을 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한숨을 일반적인 한숨과 구별하기 위해서 흔히 “최면한숨(hypnotic sigh)"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⑥ 정서적/신체적 반응이 자유롭게 일어납니다. 즉 슬픔, 고통, 기쁨, 행복 등의 정서적 반응과 그에 따라 눈물을 흘리거나 미소를 짓는 등 신체적 반응을 경험합니다.

⑦ 눈동자가 붉게 충혈됩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최면이 끝난 후에 눈동자가 충혈되는 반응을 보입니다.

⑧ 암시의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NLP는 1970년대 중반에 미국의 리차드 밴들러(Richard Bandler)와 존 그린더(John Grinder)에 의해 창시되었습니다. 이들은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며, 어떻게 사고하며, 어떻게 학습하며, 어떻게 감정을 느낄까, 그리고 특정분야의 뛰어난 사람들은 이상과 같은 것들을 어떻게 해나갈까 하는 의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에서 각 방면에서 탁월한 사람들을 모방한다면 그들과 똑같은 탁월성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뒤로도 연구를 거듭한 결과 마침내 NLP라는 새로운 이론을 발표할 수 있었습니다.

이들의 연구는 주로 버지니아 새티어(Virginia Satir)의 가족치료, 프릿츠 펄스(Fritz Perls)의 형태주의 또는 게슈탈트(Gestalt) 심리치료, 밀턴 에릭슨(Milton Erickson)의 에릭슨 최면, 그레고리 베잇슨(Gregory Bateson)의 의사소통이론 등 당대 최고의 심리치료이론들의 정수를 치료와 변화, 그리고 성공을 위한 새로운 이론 및 기법체계로 종합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NLP란 과연 무엇일까요? 명칭을 중심으로 간단히 소개하자면 NLP란 Neuro-Linguistic Programming, 즉 신경-언어프로그래밍이라는 긴 이름의 약자입니다.  

NLP의 N은 신경(neuro)인데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인간의 모든 경험은 오감을 중심으로 하는 감각과 신경계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인간의 몸과 마음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는 심신상관(mind-body connection)의 원리를 의미합니다.

NLP의 L은 언어(linguistic)를 뜻하고 인간의 심적 과정(mental process)은 언어를 통해 부호화․조직화되며 의미부여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마지막으로 컴퓨터 용어로서 프로그래밍을 뜻하는 P는 인간의 행동이나 마음에서는 구조화되고 패턴화되며 체계적인, 즉 프로그래밍된 일련의 신경과정이 작용한다는 것이며 언어에 의해 유발된 신경적 반응은 특별한 방식으로 프로그래밍된다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인간의 경험이나 행동은 언어에 의해 유발되며 독특한 방식으로 프로그램된 신경과정의 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똑같은 실패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불안, 우울과 같은 반응을 나타내지만 어떤 사람은 오히려 도전적인 자세를 보이고 용기백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실패와 관련하여 프로그램된 개인의 내적인 신경과정이 서로 다르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NLP는 어떠한 인간의 마음과 행동이라도 신경-언어적 프로그래밍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형성되거나 수정될 수 있기에 그러한 원리를 통해서 부정적인 행동이나 마음을 변화시키거나 치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새로운 행동과 마음을 형성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제까지 NLP에 대해서 다소 장황하게 설명했지만 좀 더 쉽게 설명한다면 NLP는 한마디로 마음에 관한 이론이요 기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은 마음에 따라 동일한 상황에서 빛을 보기도 하고 어둠을 보기도 합니다. 따라서 NLP란 “모든 것이 마음에 달려 있는데 어떻게 그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가?”에 대한 해답을 주고자 하는 새로운 학문이라 할 것입니다.

NLP는 원래 심리학에서 심리치료의 한 방법으로서 출발하였으나 궁극적으로는 마음의 원리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탁월한 논리로 설명하고 보여주는 마음 다스리기의 원리와 방법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분야는 물론이고 건강, 교육/학습, 경영/비즈니스, 스포츠와 예술, 인간관계, 자기개발, 성공학 등의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될 수 있고 실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최면치료가 갖는 보편적인 성격과 가치는 단순한 치료의 차원을 뛰어넘어 “몸-마음-영혼의 온전한 건강”을 추구하는데 있다고 하겠습니다. 최면과 NLP는 주로 무의식에 작용하는 기법이므로 마음, 특히 무의식과 관련된 각종 심인성 질환들이 그 대상이 된다 하겠습니다. 그러나 심신상관(mind-body connection)의 관점에서 본다면 마음과 관련되지 않은 신체적 증상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최면․NLP의 적응증은 대단히 광범위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음과 같은 질환들에서 최면․NLP 기법이 유효하다 할 수 있습니다.

① 심리적 장애 치료: 불안증, 공포증, 우울증, 죄책감, 분노, 강박증, 트라우마, 스트레스, ADD/ADHD, 불면증 등등

② 신체적 고통 치료: 두통, 요통, 관절통, 견비통, 위장장애, 심장장애, 혈압, 당뇨…

③ 각종 알러지 치료: 알러지성 비염, 햇빛알러지, 금속알러지, 각종 음식알러지 등등

④ 금연, 금주를 비롯한 각종 중독증 치료

⑤ 비만치료

⑥ 스포츠 능력향상을 비롯한 각종의 자기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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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에서 과거의 연령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연령퇴행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현재의 생에서 태어나기 이전의 또 다른 생을 전생이라고 할 때 과거의 전생으로 되돌아가도록 하는 것을 전생퇴행이라고 합니다.

전생치료는 전생의 삶과 그 경험이 현재 삶과 현안문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최면을 통하여 그러한 과거의 삶의 문제를 경험할 수 있고 전생과 현재 삶의 인과관계를 알 수 있다는 점을 전제로 합니다. 전생의 삶의 경험을 기초로 하여 치료적 처리를 했을 때 그것이 현재의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생각하면 전생치료는 다양한 문제 상황에 포괄적으로 적용될 여지가 많고 실제로 그렇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전생요법은 1980년대 이후에 주로 미국에서 발달하기 시작했는데 치료자들이 최면치료를 하면서 환자가 도저히 현생의 경험으로는 설명될 수 없는 과거 “전생”의 기억을 떠올릴 뿐만 아니라 그 기억을 중심으로 치료적 작업이 가해졌을 때 뜻밖의 치료적 효과를 보이는 사례들이 생겨나면서 전생치료의 가능성이 부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뒤로 유사한 경험을 공유한 일단의 정신과 의사, 심리학자, 최면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학회가 결성되는 등 많은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습니다.

전생이란 것은 특정 종교의 교리와 연관될 뿐만 아니라 전생의 존재여부와 사실성이라는 것이 과학적 검증이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전생퇴행이나 전생치료와 관련하여 논란의 여지가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전생을 미신시하면서 부정하고 금기시하는 최면전문가들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쨌든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볼 때 현재까지 전생치료의 방법을 통하여 전생을 알고 또 치료적 효과를 얻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 또한 부정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아직까지 '최면현상'의 정의와 개념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어떠한 합의나 이론도 없습니다. 학자마다 최면현상에 대한 해석과 접근이 모두 다르고 치료자마다 최면을 활용하는 방법과 능력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전생기억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주장하는 학자들도 모두 자신의 사견에 불과하며 그 주장을 정당화시킬 충분한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한 형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전생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전생기억이라는 것이 진정한 기억이냐 아니면 유사기억이냐를 따지는 것보다는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전생기억 속에 있는 과거의 특정한 부정적 경험이 현재 삶의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그 기억에 대하여 치료적 작업을 하였을 때 다른 방법으로는 치료되지 않던 많은 증상들이 호전된다는 것일 것입니다. 전생 기억의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그 기억의 내용들이 환자의 내면의 상태를 반영하고 있고 그 내용을 이해하고 해결함으로써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대부분의 치료자들이 동의하고 있고 이런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생요법은 정신과학의 최신 교과서에 새로운 치료법의 하나로 소개되고 있기도 합니다.

 
 
 

1) 빙의란 무엇인가?

빙의(spirit posession syndrome)란 일종의 영적인 현상으로 부분적으로나 온전히 자기 자신의 영혼이 아닌 제 3의 영혼 또는 영혼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거나 지배를 받는 상태로서 귀신들림의 다른 표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빙의현상은 유사 이래로 인간의 삶 속에서 항상 있어 왔고 어느 시대, 어느 문화권에서든 빙의와 관련된 이야기와 풍습은 어떤 형태로든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역사적으로 살펴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빙의환자는 자기 자신이 아닌 제 3의 영적 지배 내지는 간섭을 받기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되며 스스로 자신의 심신을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빠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심신의 상태에서 고통의 생활을 하기 쉬우며 심하면 정상적인 사회생활 역시 어려워지게 됩니다. 그리고 빙의현상은 의학적인 치료의 대상이 되지 못할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치료를 위한 뚜렷한 대책이 없기 때문에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고통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2) 빙의치료

오랫동안 미신으로 취급해 왔던 빙의와 관련된 인간 행동이나 현상은 민간에서는 주로 “굿”의 형태로 치료하고 했으며 여러 가지 미신적인 방법들이 동원되어 왔습니다. 또한 종교적인 차원에서는 기독교의 안수기도, 천주교의 퇴마의식 또는 구마의식, 그리고 불교에서는 구명시식(또는 구병시식)․천도제와 같은 형식으로 다루어져 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 들어와서는 구미 선진국에서 주로 최면치료 ․ 전생치료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빙의치료기법이 개발되어 발전해 왔고 실제 임상에 적용되면서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빙의치료는 미국의 볼드윈(William Baldwin) 박사에 의해 개발되었는데 원래 치과의사 출신인 볼드윈 박사는 보다 효과적으로 치과환자를 치료할 목적으로 최면을 시작하여 최면치료와 전생치료 분야에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그는 실제 임상에서 사람들이 최면치료 중 전생퇴행을 할 때에 자기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의 기억이라고 볼 수 있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뒤로 몇 년간의 임상경험결과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영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개인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영적인 영향에 의해 병이 생기기도 하고 고통을 겪기도 한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교적인 퇴마의 경우는 영적인 존재를 악마로 규정하고 종교적인 의식의 차원에서 이를 처리하지만 볼드윈 박사는 그것에 동의하지 않고 자신만의 독자적인 빙의치료방법을 개발하였습니다. 저희 한의원 역시 종교적인 차원이 아닌 최면치료의 한 분야로서 주로 볼드윈 박사의 빙의치료기법을 중심으로 빙의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3) 빙의가 이루어지는 과정

① 분노, 슬픔, 공포, 불안, 자책감이나 죄책감 같은 억압된 강한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는    상태이거나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외부의 영적 존재의 침입을 쉽게 허용하게 됩니다.
② 신체적으로 에너지가 저하된 상태에서 빙의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③ 알코올이나 환각성의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쉽게 자아경계가 무너지고 외부의    영적존재에 개방적이 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④ 예민하고 심약한 성격인 경우 빙의 감수성이 높아집니다.
⑤ 사고로 충격을 받거나 수술, 수혈, 장기이식과 같은 경우 쉽게 빙의가 될 수 있습니다.
⑥ 장례식 등 영적 침입이 쉽게 이루어지는 취약한 영적 환경일수록 빙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빙의의 증상

① 심리적 증상: 우울증 증상, 불안심리 및 자신감 결여, 강박증상, 정신분열증상, 망상, 환각 증상, 불면, 중독증상, 자살충동 등등
② 신체적 증상 : 두통, 심장장애, 위장장애, 산부인과적 장애, 관절염 증상, 요통증상, 무기력 증상, 만성피로증후군 등등

5) 빙의현상에 대한 유의점

빙의를 의심하여 빙의치료를 받으려고 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① 빙의치료를 위해서는 먼저 반드시 의학적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②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는 반드시 의학적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의학적인 차원에서는 빙의에 대한 이해가 없거나 부족하다는 점도 물론 아울러 인식할 필요는 있지만 그래도 증상에 대한 기본적인 의학적 검사와 진단 및 치료가 필수적이라 할 것입니다.


참고문헌 "최면의 세계" 설기문 저, 살림

 

출처 : 생활속의 명상도량 자비선원
글쓴이 : 연꽃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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