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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울 자치구를 가다] 성북구,주거중심 뉴타운 부상

살라이마리꼼 2007. 4. 16. 22:09
파이낸셜뉴스 2007-04-15 20:42:00



서울 성북구는 곳곳에서 뉴타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뉴타운 도시’로 불리고 있다. 대형 뉴타운 사업에서부터 재개발·재건축사업 등 총 145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대표적인 낙후지역으로 손꼽히던 성북구는 과거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살기좋은 첨단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뉴타운 사업과 관계자는 “성북구 전체가 뉴타운 사업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며 “2020년이 되면 성북구는 강북의 지리적인 중심이 아니라 주거 중심으로 탈바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타운 첫 성과물 길음뉴타운

길음동과 정릉동 일대125만㎡ 규모로 조성되는 서울시의 시범사업이다. 2017년까지 총 2만160가구가 들어서 5만5200명이 거주하게 된다. 이중 95만㎡ 규모의 1차 사업이 이미 2002년부터 추진 중이다. 총 1만522가구가 입주하는 이 사업은 현재 6893가구가 입주해 67%의 사업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9개구역으로 나뉘어지며 이미 5개지역은 사업이 끝난 상태다. 나머지 4곳 중 3곳은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상태고 1곳은 구역지정추진 중이다.

■서울뉴타운 중 가장 넓은 장위뉴타운

총면적이 185만㎡로 서울시 뉴타운 중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올 7월 기본계획수립 절차를 거쳐 2008년 착공, 2012년에 사업의 50%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이곳은 노후 불량주택이 63%에 이를 정도로 강북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다. 그러나 길음 뉴타운과 함께 지난해 10월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고 있는 상태다.

장위뉴타운 담당자는 “장위뉴타운은 건축물의 89%가 주거용으로 조성돼 있어 주거중심형 뉴타운 개발에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갖췄다”며 “자연환경과 지역특색을 살려 맞춤형 고급 주거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릉동 종합발전계획

3차뉴타운에서 탈락한 정릉지역도 성북구에서 자체적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정릉동 일대 노후 불량주택지역 85만㎡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구 관계자는 “정릉동은 개발에서 소외됐던 지역이지만 이번 종합발전 계획 수립으로 미래지향적인 주거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길음·월곡 균형촉진지구

대표적인 성매매지역이었던 이곳도 확 달라진다.

미아4거리의 길음·월곡동 일대가 상업·업무·유통시설 위주의 중심상업지구로 달라진다. 총 31만여㎡ 규모로 4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되는 길음·월곡지구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중이다. 특히 미아4거리 인접지역에는 대형 상권을 형성을 위해 주거·업무가 공존하는 40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 4개동 등 총 21개의 고층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할 계획이다.

■145개 구역 재개발 재건축 한창

성북구는 뉴타운과 병행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권역별로 중심상권으로 개발하고 있다.

우선 지하철 6호선 월곡역과 접한 월곡특별계획구역에 이 지역 상징물이 될 41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2개동이 들어선다. 지난 2005년 7월 공모를 통해 설계를 확정하고 지난 1월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완공은 2009년 4월이다. 또 재개발만 61개 구역 3만2782가구, 재건축 83개 구역 1만8502가구가 이미 사업이 확정됐거나 추진 중이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북한산 자락을 끼고 있는 성북구는 뉴타운과 재개발 사업까지 마치는 2020년께면 서울의 주거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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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부동산에 미친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이형진(BuMiM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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