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의학

[스크랩] 부항 요법의 원리와 치료법

살라이마리꼼 2007. 7. 17. 08:51
부항 요법의 원리와 치료법
부항 요법이란 부항단지를 피부 위에 붙여 음압(陰壓) 진공(眞空)을 형성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팔이나 다리 허리가 아프거나 삐었을 경우 일반적으로 환처에 부항을 붙여 치료하는 경우가 많고,
오장육부의 만성병과 체질적인 질병들은 척추와 복부에 부항을 지속적으로 붙여 건강을 되찾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부항의 어떠한 작용이 이러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지 부항의 원리를 설명하여
보다 넓게 부항요법을 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실제로 부항요법이 잘 적용되는 몇 가지 치료법을 소개한다.


1. 부항요법의 종류와 치료 원리

일반적인 부항 요법은 피부 위에서 작용하는 부항단지 내의 음압으로 인하여 주위의 혈액을 한곳으로 모이게 하며,
강하게 빨아들인 피부에서는 노폐가스가 배출되고,
이러한 음압충격은 신체에 주는 자극요법으로서 치료작용을 발휘한다.

또 피부에 사혈침으로 자상하여 낡은 혈액(어혈)을 배출시키면
신속한 혈액순환 및 신진 대사가 일어나게 하는 사혈 부항법이 된다.

상처를 내지 않고도 약 1시간 이상 강하게 부항을 붙여 주면
병이 있는 부위에서 수포 현상이 나타나는 발포 부항 요법이 된다.

(1) 부항 요법의 강제순환의 효과 :

부항을 붙여주면 음압에 의하여 부항단지 안으로 주위의 혈액이 모이게 되고,
다시 부항을 떼어 내면 모였던 혈액이 다시 온몸으로 확산된다.
건강하지 않은 상태는 혈액순환이 장애된 상태로 말할 수 있다.
유기체인 인체는 이러한 혈액을 비롯한 순환작용을 촉진시켜 줌으로써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적용범위-근육통, 신경통, 마비 증상 부위에 직접 적용).

(2) 노폐가스의 배출효과 :

부항단지의 강한 흡입력은 피부에서 노폐가스를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피부를 통하여 노폐 가스를 배출시키고 나면 인체 조직내의 여러 가지 순환계는 급격히 개선된다.
예컨대 온수 보일러를 사용하는 방에서 온수가 돌지 않아 방바닥이 미지근할 때에 「에어 배출 밸브」를 열어
에어를 배출해 주면 온수가 잘 돌아 따뜻해지는 원리와 같다(적용범위-척추 주위나 복부에 실시하는 부항 요법
으로 온몸의 혈액을 비롯한 유체의 순행이 좋아져 체질이 개선된다).

(3) 표리 상통의 효과 :

부항의 압력을 적절히 조절하면 기분이 상쾌해지는데 이는 병이 있을 때 인체의 표층과 심층이
서로 분리되는 증상이 부항에 의하여 서로 밀착 상통되어 나타나는 치료 효과다.
지압법 중에 부드럽게 지압하는 안압(安壓)이라고 하는 원리와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적용범위- 모든 병소(病所) 위에 부드러운 부항을 실시하여 병 증상을 개선할 때 사용).

(4) 어혈의 양성화 효과 :

만성병에는 병과 관련된 부위에 어혈이 정체되어 있는데 부항을 붙이면 어혈이 피부 가까이 노출된다.
이렇게 피부에 나타난 어혈은 병의 진단(혈흔 반응)과 함께 반복된 부항요법으로 어혈이 배제된다
(적용범위-운동기 계의 어혈진 부위, 오장육부가 있는 복부의 피부표면).

(5) 사혈 부항의 효과 :

어혈은 간에서 흡수 분해하여 담즙산(膽汁酸)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나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다 거치지 않고
어혈진 부위에 직접 사혈침으로 자상하여 부항으로 어혈을 배제하면 혈액의 신진대사를 빠르게 유도 할 수 있다
(적용범위-어혈이 있는 모든 부위의 통증 제거나 기능 항진).

(6) 발포부항의 효과 :

어혈이 정체된 상태에서 부항을 1시간 가량 강하게 붙여주면 밤톨만한 수포가 생기게 된다.
이것은 혈액 중에서 혈구와 분리된 혈청인데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강 알카리의 폐수이며 독수이다.
발포 부항을 반복 실시하면 치료경과에 따라 발포수가 적어지고 점차 고질병도 치료된다.


*부항을 실시하는 요령
처음에는 3-5군데 정도 부항을 실시하고 시간도 5분 미만으로 실시하다가 점차로 부항부위와 시간을 늘려
전신부항을 30분 정도 하는 전신부항법과 기타 특정한 부위에만 부항을 붙여 주는 국소 부항법이 있다.
사혈 부항과 발포 부항도 대체로 국소 요법으로 실시한다.


2. 발포(發泡) 부항의 원리와 심장 질환의 발포 요법

발포 부항이란 일반적인 부항을 좀더 강하게 그리고 장시간 붙여 두어
어혈이 쌓인 곳으로부터 혈구와 분리된 혈청을 배제시키는 방법을 말한다.


(1) 발포 부항의 원리

①인체의 만성화된 병소에서는 예외없이 순환이 장애되어 어혈이 쌓이게 되며,
이곳에 강한 부항을 붙여두면 약30분이 지나면서 발포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발포 현상은 어혈(瘀血)을 효과적으로 배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②몸은 독소를 배출하고자 하는데 발포요법은 피부에 독소 배출의 문을 만들어주어
이 문을 통해 패혈(敗血)이 배출되면 혈액순환을 정상화된다.

③극한 네거티브요법은 인체에 강한 음압충격을 주어 고질병을 치료하는 새로운 충격요법이 된다.


(2) 발포 부항 실시 요령

먼저 병소가 있는 국소(주로 복부의 「모혈」에서 실시함)에 서너 개의 부항을 붙여 두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포가 빨리 나타나는 곳이 있다.
이때 다른 곳의 부항은 제거하고, 발포된 부항을 계속해서 1-2시간 정도 그대로 두면
부항단지 내에 발포수가 가득 찬다. 단지 내에 떠진 발포수는 버리고,
수포로 남아 있는 곳은 나무 이쑤시개로 터트려 수포를 제거한다.
매일 혹은 격일로 발포를 시키면서 병의 상태를 살펴 발포 요법의 기간을 결정한다.
발포 부위는 별도의 소독이 필요하지 않고 자연히 아물 때까지 반복한다.


(3) 「단중」의 발포 부항과 심장병

협심증, 신부전 등으로 심장이 좋지 않아 고생하는 경우에
양젖 가슴 사이에 있는 「단중」(혹은 전중이라고 함)에 발포를 시켜주면 만족스런 효과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에는 발포수가 줄줄 흘러내리기도 하고, 발포된 줄기가 마치 수도꼭지처럼 붉어지면서 발포되기도 한다.
이러한 발포 요법을 1주일 정도 실시하면 심장의 상태는 훨씬 안정되고 이제는 살만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치료효과를 증대시키기 위하여 식생활에 있어서는 혈액을 맑게 하는 채식 위주의 식사와 소식을 하고,
스트레스 상황을 가급적 피하여 심신이 쉴게 하면서 치료하면 더욱 좋다.

출처 : 센스포츠마사지클럽
글쓴이 : null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