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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창조적 불량지수를 높여라> | 아라시야마 고자부로 | 랜덤하우스중앙 제목이나 표지 문구, 목차가 자극적이라서 처음에는 단순히 직장과 상사를 씹어보면서 스트레스를 풀자는 생각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어떤 기준으로 직장 생활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정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난번 회사에 있을 때 너무 상사의 명령이나 회사의 시스템에 충실하려다 상처만 받고 회사를 그만둔 경험이 있어서 이 책을 읽으면서 좀 속이 시원한 면이 있었습니다. 잘못되면 모든 걸 자기 탓으로 돌리는 소심한 성격이 다른 방법을 모색하는 것까지 방해를 하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남 탓만 하자는 건 아니지만 좀더 현명하게 나를 지키면서 살아가자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뒤표지에 이런 테스트가 있더군요. 한번 해보세요. 자기실현을 꿈꾸는 당신의 불량지수는? □ 회사보다 집이 더 편하다. □ 일이 없어도 불안하지 않다. □ 능력보다 조직의 감정을 조절하는 게 우선이다. □ 회사 일에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 사장처럼 일하기’를 즐기지 않는다. □ 일이 없으면 상사가 퇴근하지 않아도 나간다. □ 승진이 지상최대의 목표는 아니다. □ 매사에 솔직한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 남들과 다른 길을 가도 두렵지 않다. □ 예전의 성공담을 별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 하기 싫은 일을 할 때는 싫은 내색을 한다. □ 상사와 부하직원 간은 정(情)보다 이해득실이 먼저다. □ 퇴근 후 회사 일과 관련 없는 걸로 시간을 보낸다. □ 빈틈 있어서 좋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 퇴사 후 뭘 할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있다. 만일 위 문항 중 10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이다. 그렇지 않다면 ‘회사’라는 시스템에 익숙해져버린 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책은 무작정 회사 일에 불성실하라는 게 아니라 회사 시스템에 너무 익숙해져 자신을 잃어버리고 창조성을 억압하지 말자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트레스 쌓일 때 가볍게 킥킥대면서 읽을 수도 있고, 직장 생활에 위기가 왔을 때 읽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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