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최면

[스크랩] 제7장 공은 충만하다

살라이마리꼼 2009. 2. 7. 18:00

제7장  공은 충만하다

출처:인터넷/태일출판사 손민규 옮김

 

고 보리샬타. 의반야바라밀다 심무괘애 무괘애 고 무유공포 원리전도몽상구경 열반 삼세제불 의반야바라밀다 고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

...그러므로 사리푸트라여...

** 명상이란 무엇인가 명상은 집중이 아니다. 명상은 의지가 없는 상태 무위의 상태다. 명상은 휴식이다. 명상에는 결론이 없다. 명상에는 미래가 개입하지 않는다.

** 봄이 오면 풀은 저절로 푸르다. 봄이 풀을 잡아당기는가? 그대는 명상을 행할 수 없다. 다만 명상 안에 존재한다.

** 모든 목적이 허구라는 것을 통찰하는 것이 명상이다.

** 마음은 언제나 복잡한 것을 향하여 움직인다. 그래서 가장 간단한 것을 지나친다. 복잡한 것은 도전의 의욕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실은 아주 간단한 데에 있다. 그냥 거기에 존재할 뿐이다. 거저 보라. 실존적 순간은 바로 지금이다. 이것이 명상이다. 동기 없이 보라. 중심 없이 자기란 개념이 없이. 명상은 현재에 대한 순수한 감응이다.

** 끊임없이 과거를 버려나가는 사람은 언제나 명상적인 상태에 있다. 과거는 이미 죽은 것이다. 죽은 것이 산 현재를 지배하게 놔 두지 말라.

** 명상은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

** 열반이란 개화된 명상이다. 신이란 명상의 꽃봉오리가 꽃으로 피어난 것이다. 이런 것은 달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의 본질이며 실재다. 스스로 존재하는 것이 신이듯 ..

** 신은 경험의 대상이 아니다.그대는 신을 경험할 수 없다. 열반 진리를 얻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다. 마음이 멈추어서 어떤 것을 달성하는 데는 아무런 관심도 없을 때 불성이 성취된다.

** 붓다는 알려진대로 깨침을 얻은 후 나는 깨쳤다 이제 나를 의지하라. 나는 도달했다. 나를 따르라고 했다. 그러나 그 20년 후 사리푸트라를 향하여 귀의처는 없다. 구원의 방법도 없다. 아무것도 없으며 아무데로도 갈 곳도 없다고 말한다. 사리푸트라는 이미 그곳에 가 있는 것이다. 이것은 사적으로 행해진 설법이었다. 사리푸트라에게 보낸 개인적인 편지와 같은 것이다.

** 싸르트르는 자유는 고통이라고 말했다. 키엘케고르는 인간은 끊임없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무는 자유를 가져다 준다. 그러나 싸르트르의 말처럼 괴로운 것도 아니며 키엘케골의 말처럼 두려운 것도 아니다. 그것은 축복이다. 궁극적인 지복이다.

** 내가 많을 수록 지옥이 그만큼 커지고 내가 적을 수록 천국이 그만큼 커진다. 내가 존재하지 않는 날 그날이 바로 열반이다. 최후의 집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 에고이스트는 항상 남에게 자랑할 거리를 찾아다니거나 자신에게 상처를 입힐 만한 것들을 찾아다닌다. 소유옥이 강한 사람은 항상 남에게 자랑할만한 물건을 찾아 그것을 차지하려고 열심히 싸운다.

** 지혜의 완성 명상의 완성이 유일한 길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도 그러하며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붓다가 되는 모든 사람은 명상을 통해 붓다가 된다.

출처 : 석가모니불
글쓴이 : 뽀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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